[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2023년 5월 ~ 현재: 금요일 23시 (한국시간 기준)
2022년 8월 ~ 2023년 5월: 토요일 14시 (한국시간 기준)
2020년 8월 ~ 2022년 7월: 금요일 22시 (한국시간 기준)
멘토링 신청합니다.
작성자
gladyjl
작성일
2024-12-25 15:25
조회
106
갓준표님 안녕하세요.
저는 생명공학, 생명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 4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다음 학기(Spring 2025) 미국 보스턴에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스턴에 위치한 학교로의 direct Ph.D. 진학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조언을 얻고자 멘토링을 신청합니다.
한국의 대학입시에서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그리고 점점 구체적으로 해외 대학원 유학의 꿈을 키워왔기에, 대학원 입시 성패는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서 Direct Ph.D.만을 목표로 지금까지 학부 3년을 보냈습니다.
학부 1~2학년까지는 한국에서 열심히 준비하기만 해도 가고 싶은 탑스쿨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교환학생은 저에게 시간이 아까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갓준표님을 비롯한 다양한 유학 관련 매체(유튜브, 오픈톡방 등)를 접하며 분위기를 알아가다가, 2학년 2학기가 끝난 겨울방학에 준비하던 인턴십에 모두 탈락하게 되면서 영어공부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토플 학원을 등록하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토플을 준비하는 동시에 주변에 교환학생 업무를 담당하시는 교직원 분들, 교환학생 파견을 떠나는 사람들,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교환학생의 장점을 많이 접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이미 북미에서 유학하고 있는 친구들과 도전적인 주변 사람들, 그리고 갓준표님의 영상에서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겠다고 결심했고 하루 빨리 미국 사회에 편입되는 것이 제게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론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미국 박사 유학에 대한 진심과 이번 교환학생 기회를 정말 소중하게 잘 보내고 싶다는 간절함을 알아주시고 조언해주시길 부탁드리고자 적었습니다.
제 계획과 그동안 해온 것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와 연구 핏이 맞는 연구실을 검색해보았고 해당 연구실에서 나온 인용수가 높은 논문, 제목과 서론이 흥미있는 논문의 내용을 3개 정도 정리했습니다. 정리한 내용에 관심이 있고 교환학생 기간동안 작은 연구 프로젝트라도 참여하고 싶다는 내용을 적고 CV를 첨부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4개의 연구실 중 1개의 연구실에서만 형식적인 거절 답변을 받았고 나머지 연구실에서는 응답이 없었습니다. (3개는 하버드, 1개는 MIT) 물론 성공하는 것이 매우 희귀한 일이라고 각오했지만, 그래도 확률을 높여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2. 학부연구인턴 및 박사과정 컨택까지 고려한 연구실 컨택 기준
보스턴의 바이오 허브 인프라를 누리고 싶어서 보스턴에서의 박사과정을 희망하고, 생명정보학도 박사과정 연구분야로 어느정도 확정한 상황입니다. 아이비리그 대학교라면 더 좋겠지만 이 외에도 좋은 학교가 많아서 어디든 5년 풀펀딩으로 진학할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학부연구인턴 및 박사과정 컨택까지 고려해서 어떻게 선택과 집중을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가능하다면 실험과 컴퓨터 분석을 모두 진행하는 규모가 있는 연구실에서 보다 거시적으로 연구를 이해하고 진행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연구실은 다들 가고 싶을 텐데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우려되는 부분은 연속된 컨택 실패로 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결국 더 가능성 있을 만한 기회까지 모두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3. 서로 무관한 두 가지의 관심분야가 있을 때 연구실 컨택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는 유전체 분석과 컴퓨터 기반 신약 개발입니다. 두 분야는 아예 겹치지도 않고 연구실도 다 다릅니다. 유전체 분석을 하게 된다면 분석 tool 개발 및 데이터 분석에 참여하고 싶고, 컴퓨터 기반 신약 개발에도 흥미가 있습니다. 두 분야 모두 학부생 수준에서는 골고루 경험이 있어서 계속해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두 가지 연구실 모두 컨택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각 연구실에 특화된 CV를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4. CV 양식 및 유료 첨삭의 필요성
작성한 CV는 같은 내용으로 워드 파일 버전, LaTex 작성 pdf 버전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혹시 갓준표님께서 어떤 양식이 더 나은지 봐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CV를 1~20만원을 들여 유료첨삭 받는 것이 더 좋을지, 또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제가 작성한대로 컨택해도 무리 없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군것질도 아껴가며 미국 생활을 준비하고 있어서, 꼭 필요하다면 돈을 들여서 CV 첨삭도 받고 유료 멘토링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지만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서 고민이 됩니다.
5. 풀브라이트 장학금 지원 및 석사/박사의 차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지원 과정 연습 겸 석사를 지원해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만, 본국 귀환 조건 때문에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하시나요?
그러나 아직 GRE 점수가 없어서 지금부터 틈틈히 공부하고 귀국하자마자 GRE에 응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why 박사? 에 대해서는 그동안 열심히 고민을 해왔기 때문에 SOP, PS에 뭐라고 쓸 지 대략적인 이야깃거리가 있는데, 석사는 딱히 고민해본 적이 없어서 why 석사와 why 박사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석사인 이유는 석사, 박사 장학금 총액이 비슷하기도 하고,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를 졸업하고 바로 박사를 지원하면 더 좋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그리고 석+박 7년동안 미국 생활을 한다면 2년동안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지낸 다음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학부생이고 대학원 지원까지 약 11개월이 남았고 가장 큰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큰 꿈을 꾸고 깨지더라도 그 조각은 클 것이라고 생각하며 무모한 도전도 해보려고 합니다. 무모하지만 지혜로운 도전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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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혹시 미국 교회에 대해 아신다면 한인교회와 그냥 평범한 미국 교회 중 어느 것을 추천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각각의 분위기, 한 학기만 지낼 교환학생이 느낄 소속감 등의 측면에서 궁금합니다.
저는 생명공학, 생명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 4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다음 학기(Spring 2025) 미국 보스턴에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스턴에 위치한 학교로의 direct Ph.D. 진학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 조언을 얻고자 멘토링을 신청합니다.
한국의 대학입시에서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그리고 점점 구체적으로 해외 대학원 유학의 꿈을 키워왔기에, 대학원 입시 성패는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서 Direct Ph.D.만을 목표로 지금까지 학부 3년을 보냈습니다.
학부 1~2학년까지는 한국에서 열심히 준비하기만 해도 가고 싶은 탑스쿨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교환학생은 저에게 시간이 아까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갓준표님을 비롯한 다양한 유학 관련 매체(유튜브, 오픈톡방 등)를 접하며 분위기를 알아가다가, 2학년 2학기가 끝난 겨울방학에 준비하던 인턴십에 모두 탈락하게 되면서 영어공부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토플 학원을 등록하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토플을 준비하는 동시에 주변에 교환학생 업무를 담당하시는 교직원 분들, 교환학생 파견을 떠나는 사람들,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교환학생의 장점을 많이 접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이미 북미에서 유학하고 있는 친구들과 도전적인 주변 사람들, 그리고 갓준표님의 영상에서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겠다고 결심했고 하루 빨리 미국 사회에 편입되는 것이 제게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론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미국 박사 유학에 대한 진심과 이번 교환학생 기회를 정말 소중하게 잘 보내고 싶다는 간절함을 알아주시고 조언해주시길 부탁드리고자 적었습니다.
- 어떻게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컨택할 수 있을지, 컨택 과정에서의 방향성
제 계획과 그동안 해온 것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와 연구 핏이 맞는 연구실을 검색해보았고 해당 연구실에서 나온 인용수가 높은 논문, 제목과 서론이 흥미있는 논문의 내용을 3개 정도 정리했습니다. 정리한 내용에 관심이 있고 교환학생 기간동안 작은 연구 프로젝트라도 참여하고 싶다는 내용을 적고 CV를 첨부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4개의 연구실 중 1개의 연구실에서만 형식적인 거절 답변을 받았고 나머지 연구실에서는 응답이 없었습니다. (3개는 하버드, 1개는 MIT) 물론 성공하는 것이 매우 희귀한 일이라고 각오했지만, 그래도 확률을 높여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2. 학부연구인턴 및 박사과정 컨택까지 고려한 연구실 컨택 기준
보스턴의 바이오 허브 인프라를 누리고 싶어서 보스턴에서의 박사과정을 희망하고, 생명정보학도 박사과정 연구분야로 어느정도 확정한 상황입니다. 아이비리그 대학교라면 더 좋겠지만 이 외에도 좋은 학교가 많아서 어디든 5년 풀펀딩으로 진학할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학부연구인턴 및 박사과정 컨택까지 고려해서 어떻게 선택과 집중을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가능하다면 실험과 컴퓨터 분석을 모두 진행하는 규모가 있는 연구실에서 보다 거시적으로 연구를 이해하고 진행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연구실은 다들 가고 싶을 텐데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우려되는 부분은 연속된 컨택 실패로 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결국 더 가능성 있을 만한 기회까지 모두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3. 서로 무관한 두 가지의 관심분야가 있을 때 연구실 컨택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는 유전체 분석과 컴퓨터 기반 신약 개발입니다. 두 분야는 아예 겹치지도 않고 연구실도 다 다릅니다. 유전체 분석을 하게 된다면 분석 tool 개발 및 데이터 분석에 참여하고 싶고, 컴퓨터 기반 신약 개발에도 흥미가 있습니다. 두 분야 모두 학부생 수준에서는 골고루 경험이 있어서 계속해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두 가지 연구실 모두 컨택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각 연구실에 특화된 CV를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4. CV 양식 및 유료 첨삭의 필요성
작성한 CV는 같은 내용으로 워드 파일 버전, LaTex 작성 pdf 버전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혹시 갓준표님께서 어떤 양식이 더 나은지 봐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CV를 1~20만원을 들여 유료첨삭 받는 것이 더 좋을지, 또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제가 작성한대로 컨택해도 무리 없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군것질도 아껴가며 미국 생활을 준비하고 있어서, 꼭 필요하다면 돈을 들여서 CV 첨삭도 받고 유료 멘토링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지만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서 고민이 됩니다.
5. 풀브라이트 장학금 지원 및 석사/박사의 차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지원 과정 연습 겸 석사를 지원해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만, 본국 귀환 조건 때문에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하시나요?
그러나 아직 GRE 점수가 없어서 지금부터 틈틈히 공부하고 귀국하자마자 GRE에 응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why 박사? 에 대해서는 그동안 열심히 고민을 해왔기 때문에 SOP, PS에 뭐라고 쓸 지 대략적인 이야깃거리가 있는데, 석사는 딱히 고민해본 적이 없어서 why 석사와 why 박사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석사인 이유는 석사, 박사 장학금 총액이 비슷하기도 하고,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를 졸업하고 바로 박사를 지원하면 더 좋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그리고 석+박 7년동안 미국 생활을 한다면 2년동안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지낸 다음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학부생이고 대학원 지원까지 약 11개월이 남았고 가장 큰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큰 꿈을 꾸고 깨지더라도 그 조각은 클 것이라고 생각하며 무모한 도전도 해보려고 합니다. 무모하지만 지혜로운 도전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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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혹시 미국 교회에 대해 아신다면 한인교회와 그냥 평범한 미국 교회 중 어느 것을 추천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각각의 분위기, 한 학기만 지낼 교환학생이 느낄 소속감 등의 측면에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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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