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기계공학부 2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평점은 4.3점 이고 들은 수강 과목은

일반물리학 1,2 일반화학 1,2 미적분학1,2

공업수학 1 ,유체역학 1 열역학1 고체역학 1  입니다.

해당 과목들은 모두 A+이며 시험칠 때 마다 역학 과목같은 경우에 실수로 한개 틀렸거나 이랬고  1학년 과목같은 경우에도 비슷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질문은 이렇게 공부를 해도 회사에 가서 정말 쓰이는지 아니라면 제가 하고싶은 공부나 다른 경험을 쌓는게 맞는가 싶어서 질문 드립니다.

일단 제 소개부터 드리자면 저는 현재 지방대를 재학중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 수학 과학은 잘 했었으나영어국어를 너무 못해서 해당 학교 에 들어가서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지방대다 보니 시험도 쉽고 흔히 말해 서울대 C+가 우리학교 오면 B+는 맞는다 이런 소리가 많아 개인적으로 나는 그러기가 싫어서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1학년 마치고 전역하여 중요 4역학 공부를 다 한 뒤에 복학을 하여 전부 A+를 받았고 학교 내용이 부실하다 생각하여 지금은 열2 유체2 고체2 를 2학기 들어가기 전 상황인데도 모두 공부를 다 해놓았습니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저희학교 평균실력 이면 A+이라 하더라도 낮다는 생각에 책 뒤에 연습문제 도 거의 다 풀어보았고 유튜브 채널인  척척석사에 올라와있는 포항공대나 카이스트 대학원 입시문제를 다운받아 풀기도 했고 했었습니다.(책은 유체역학 같은 경우 FOX, 열역학 CENGEL, 재료역학  BEER 동역학 HIBBLER)

근데 문제는 처음에는 재밌었으나 하면 할 수록  점점 지겹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또 주변 얘기들어보면 어차피 역학 다 배워봤자 회사가면 그 흔한 베르누이 방정식도 잘 안 쓴다는 얘기를 하고 개인적으로 물리학을 좋아하여 일반역학 책과 수리물리 책을 사서 공부를 해봤는데 해당 공부가 훨씬 재밌고 흥미가 너무나도 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것은 차라리 전공공부를 할 빠에야 인턴이나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게 맞겠구나 라는 생각만 나더라고요

 

실제로 지금 방학 중에 진동공학과 열전달을 공부하고 있는데 솔직히 재미도 없고 어차피 남들 처럼 학기중에 열심히해도 A+나올텐데 왜 하고있냐 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학교도 교수들이 어르신들이라 학교 공부 말고 또 다른 공부를 하느라 시간도 두배 나 걸립니다 가령  저희 학교 책과 커리큘럼을 말씀드리자면 저희학교 교수님들이 어르신들이 많아 책을 전부 오래된 책을 씁니다 예로들어 같은저자  9판이 신판이라면 2판을 쓴다던지 혹은 아예 듣도보도 못한 책을 써서 다른학교 기계과 학생들과 얘기가 잘 안 통한다던지 할 정도로 말이에요 그래서 교재선택 같은 것들을  학교 꺼 말고 공부를 따로 했었습니다. 예를들어 학교에서 이상한 한자어 가득한 책을 쓴다면 열역학 같은 경우에 moran 꺼나 cengel 께 잘 되있어 cengel을 주 책으로 moran꺼를 보조책 혹은 유체같은 경우에 fox를 주책으로 white를 보조 책으로 사용하는 등으로 말입니다.

 

기계공학의 역학공부 지금처럼 열심히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님 적당히 학점용 공부만 하고 다른 스펙과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