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기하이' 라는 닉네임으로 멘토링 신청한 학부3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고,권준표교수님의 한방에 끝내기라는 강의를 통해 고체,유체,열,동역학을 수강하고 역학이라는 학문이 너무나 재밌어져서, 대학원은 어떨까? 이 공부를 학부 수준을 넘어 더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자대내  "e모빌리티 자율주행"쪽 연구실의 학부연구생으로 컨택하였는데요. .  이 연구분야가 전망이 좋다고 주위에서 많이 이야기를 듣고, 또 인공지능이란게 당연히 흥미가 있는 분야일 수 있기에 이쪽 연구실에 컨택을 드렸습니다. 흔히 말해 호기심 반, 진심 반으로 도전해 본 것이죠.. 문제는 제가 역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반면, 파이썬,C언어, 아두이노, 제어공학쪽은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의 학부연구생으로 들어 가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교수님은 이에대해 이렇게 답해주셨습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라.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없고 뒤돌아 봤을 때 내 실패에 대한 피드백이 가능하다. "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교수님처럼 최선을 다해서 사신 분이, 제 개인적 고민에 대해 진심으로 답해주시니, 머리가 띵 해졌습니다.  아 내가 지금 고민하며 시간을 낭비하느니, 내게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해보고, 그 때  후회없는 결정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답정너같은 질문이었지만, 교수님의 경험을 빗대어 인생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같이 그 분야에 정점에 오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 저도 제 재능을 베푸는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저는 매 주 멘토링에 참여하는 편인데, 다른 학우들 고민을 들으면서, 또 그에대한 교수님의 답변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제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는 재충전 시간을 갖게 되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런 좋은 멘토링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