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준표 교수님 유체역학, 열역학, 동역학 수업을 듣고 신세계를 맛본 학생입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다른 강의들도 계속 찍어주세요.. 수치해석, 유한요소법.. ㅠㅠ 학교 교수님들 강의때는 당장 적으시는 공식이 어떤건지도 이해를 못해서 답답해 했는데 교수님 강의를 듣고 친구들한테 공식과 그래프의 의미에서부터 문제를 설명해줄 수 있게 됬습니다!). 이렇게 다행히도 역학 과목들은 무사히 수강을 마쳤지만, 1학년때부터 매번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있습니다.

공학적 베이스가 없는 상태로 (고등수학x) 기계공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하게 되서 수학기초가 언제나 부족하다고 느껴왔습니다. 미적분,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등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수학 수업은 모두 마쳤고,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암기식으로 공부했기에 시간이 지나니 다 잊어버렸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 자체는 거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학교 과제와 시험 스케쥴 따라가기에도 벅찼기 때문에 그렇게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채 3학년이 되었습니다.

추후 들을 과목들은 이미 배운 수학적 지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부족한 수학 실력이 발목을 잡을까 걱정이 됩니다. 휴학기간동안 고등 미적분 문제집 (개념서, 개념 읽고 문제들 풀어서 다시 기억 상기시키는 용도, 헷갈리는 부분은 스튜어트 미적분 교재 읽으며 공부할 예정)부터 시작해서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까지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혹시 추천하시는 교재나 방법이 있을지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