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 과제를 하다가 이제야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ㅜ

저는 캐나다에서 학부유학을 하고 있고 이제 1학년이 거의 끝나가는 공대생입니다. 저는 기계공학과는 아니지만 모든 공학과 과학분야를 폭넓게 배워서 기계과와 비슷한 과목이 많은 특수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 재료공학 중간고사를 준비하며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가 FCC, BCC를 설명하시는 권준표 교수님의 office hour 영상을 보게 되었고, 설명을 너무 잘하셔서 한 번 놀라고 유튜브 계정 이름이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왠지 모를 반가움에 바로 구독을 누르고 오픈톡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주 금요일 마다 멘토링을 진행 하신다는 것을 듣고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보니 혹시 멘토링에 참여하셨던 분들을 불편하게 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제 질문은 학점관리가 어려운 과에서 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관리 할 수 있을지와 여름 리서치 기회를 잡는 팁이었습니다. 저희 과는 학교 내에서도 course load가 많고 학부 내에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대학원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모두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관리가 어려운 편입니다. 전공 6과목에 일주일에 과제, 퀴즈, 프로젝트, 시험을 다 합치면 심할때는 7-8개 까지 가서 가끔은 정말 전과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권준표 교수님은 학점을 잘받는 방법은 공부를 많이 하고, 강의 계획서를 꼼꼼히 읽고, 미리 예습을 하면서 선수과목에 대한 이해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사실 1학기때 저는 강의계획서를 잘 읽어 보지 않았었는데 2학기에 꼼꼼히 읽어보니 시간관리를 할 때 수월해 졌다는 것을 이번 학기에 느껴서 다시금 강의 계획서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1학년이다보니 선수과목 없이 전공을 듣고 있어서, 고등학교때 다른 교육과정에서 더 배운 친구들이나 대학 입학 전 미리 예습을 한 친구들을 똑똑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저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름에 공부를 하지 않았던 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ㅎㅎ 다음학기에 유체역학과 벡터미적분, 열역학과 열전달 이렇게 2과목이있어서 여름에 권준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해보려 합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 저는 사실 프로그래밍 수업을 드롭해서 여름인턴을 구하는 것에 자신감이 엄청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권준표 교수님께서 office hour에 자주 찾아가서 교수님과 connection을 만들고 프로그래밍 스킬이 부족한 것은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제가 지원을 해보기도 전에 너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주변도 없고 낯을 가리는 편 이여서 멘토링 질문을 하기 까지 엄청 고민 했는데요..ㅎㅎ 조금 특이한 케이스 일지라도 정말 자세하게 멘토링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