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21/01/15/금 요일에 멘토링 신청한 올해 3학년이 되는 기계공학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학부연구생 분야를 신청하는데에 있어, 제 과가 아닌, 양자시스템공학과 라는 타학과에 신청해도 될지? 이 학부연구실 경험이, 장차 인턴진학이나, 기계공학관련 대학원 진학에 도움이 될지? 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제가 연락한 학부연구실은"양자시스템공학과의 양자-빔 연성물질 연구실에서, 중성자 및 엑스선 산란을 이용한 나노입자 분석" 연구실입니다. 저는 평소 핵융합발전에 관심이 컸기에, 고온 고압에 견디는 재료연구에 관심이 있었기에 위와 같은 연구실지원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  권준표 교수님께서도  비슷한 Neutron Xray scattering 연구경험을 하셨다고 알고있어서, 조언을 얻고자 멘토링을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일단 교수님께서, 본질을 물어봐주셨던게, 제가 정말로 "핵융합원자로 재료설계" 이라는 세부분야에 과를 바꿀정도의 열정?이 있는지, 아니면 지나가는 호기심, 이끌림 정도인지를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꼭 핵융합쪽이 아니여도, 저는 그냥 기계공학이라는 학문자체도 너무나 좋아하기때문에, 굳이 제 분야를 핵융합이라는 세부분야로 좁힐 필요가 없다는것을 느끼게 되었고,  또 제가 컨택한 "중성자 및 엑스선 산란을 이용한 나노입자 분석" 이라는 분야가, 결코 쉬운분야가 아니기에 학부연구에 필요한 학업 input(화학도 배워야하며, 기계공학적 지식외에도 여러 필요 공부가 많음) 에 비해, 제가 기계공학도로 얻을 수 있는 output이 적을 수 있다.라는 점을 주의시켜 주셨습니다. 이를 감안하고도, 제가 저 분야를 설정하는건 스스로 좀더 고민해보는게 좋을것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진로설정에 있어서, 내가 이분야를 정말로 좋아할수있는가? 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던것같습니다. 제가 혼자서 생각했을땐,  뒤를 돌아보지않고,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는 계획만 세웠는데,  한번쯤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보게되는 , 특히나 진로설정을 고민하는 학우분들도, 제 후기와, 교수님의 멘토링영상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시간와중에도 멘토링을 주관해주신 권준표교수님과, 멘토링에서 댓글로 다양한 조언을 해주신 참여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