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한 후 올해 4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정역학, 고체역학, 열역학, 동역학을 모두 수강한 입장이라서 조금이나마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수학은 기초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매 강의마다 말씀하시고 채팅방에서도 반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엄청 쉽게 강의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물리 에서 Kinetic energy, Potential energy 외에는 거의 지식이 없습니다. (공대 4학년 다니는 입장에서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요...) 앞으로 4대역학을 수강하실 예정이실 텐데 일반물리지식? 재 생각에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인강으로 수강하고 학교 수업을 들어도 물리의 필요성을 못 느꼈거든요. 수학 같은 경우는 기초만 하실 줄 아신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삼각함수, 미분, 적분, 행렬 정도?) 만약에 고등학교 수준의 기초 수학도 무리라고 말씀을 하신다면 전체 단원을 다 공부하실 필요는 없으시고요, 강의 들으시다가 정말 모르겠다 싶은 부분만 별도로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적분학, 공업수학 등)
특히 동역학, 유체역학(유체는 고체역학, 열역학 지식 필요)은 편미분등의 수학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계역학은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만약 문제를 푸시다가 고체의 경우 힘이 왜이렇게 받지? 정역학의 경우 모멘트 방향과 힘의 방향이 왜 이렇게 되는 거지? 등의 수학적 지식이 아닌 물리현상적 관점에서 이해가 부족하다 싶으시면 한번 인터넷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리적인 현상 이해가 안되서 막히는 경우도 있거든요. 방학 중에 선행을 하시고 싶으시면 저는 고체역학, 열역학 선행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학습에 큰 부담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일반화 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답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