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는 유학으로 인해 한쪽이 희생하는 경우로 경력 단절이 생긴다면, 보통 같이 공부를 하는 경우가 제일 흔한 것 같아요. 제 와이프는 회사에서 6-7 년 일하다가 미국 와서 일단 쉬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데 학위 없이 현지에서 취업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일단 계속 준 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계속 석사 시작하라고 몇 번이고 얘기해도 죽어도 대학원은 싫다고 하는군요. 사람마다 성향이란 게 분명히 있나 봅니다. 그 리고 배우자가 얼떨결에 미국에 가게 돼서 할 게 없으니 공부를 시작해서 취업을 하는 경우는 정말 많습니다. 아는 지인 중에는 오히려 와이프가 남편 때문 에 유학왔다가 통계학 석사를 시작했고 요즘은 남편보다도 잘 나간다고 하네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한 선배는 아내가 박사유학을 가 게돼서 따라왔는데 같이 박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고 제 와이프처럼 강아지와 즐겁게 보내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아는 다른 분 은 사진 찍는 일하면서 돈 벌더라구요. 잘 참고하셔서 대비하시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