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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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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작성자
summerforest95
작성일
2023-10-05 13:20
조회
176
예전에 갓준표 멘토링 신청을 했던 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입니다.
그 이후로도 영상 쭉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고민들 들어보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해주시는 조언도 참고하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고민하는 것들 입니다.

로봇공학쪽으로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멘토링 해주셨을 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취업에 있어 3가지 중 하나는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첫번째: 관련 산업 학위
두번쨰: 관련 산업에서 일한 경험
세번째: 학위가 없다면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사설기관(학원같은)의 이수증

미국의 경우 세번째를 인정해 주지만 한국에는 세번째가 없기때문에 현실적으로 관련된 학위를 갖는게 맞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해외 대학원으로 유학을 가서 그 곳에서 학위를 따고 직장을 구하는 것을 처음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되고 우리나라의 로봇공학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기사를 봐서(로봇공학 관련 대학 세계 순위를 참조했습니다.)  국내 대학원 진학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요약하자면

<대학원에 진학을 못하고 취업 준비를 한다.>

전공이 일단 너무 안 맞고 교수님께서도 전망이 안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한다면 건설 엔지니어링 회사나 공기업, 공무원을 생각해야 합니다. 공기업도 To가 정말 적고 지금 도는 소문에 의하면 있는 사람들도 구조조정도 할 수 있어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건설 엔지니어링 회사도 지금 부도나는 회사가 엄청 많고 실제로 있는 사람들도 구조조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영어 학원에서 중고등부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 졸업하고 짧게 2, 3년 정도는 학업을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장기적으로는 안좋아 보입니다.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니기도 하고,  전공을 살려서 취업할 생각을 안했어서 인턴 경력도,  공모전 경험도 없습니다. 교수님들은 토목기사를 무조건 따라고 하시는데,  관련 분야 전망과 현업자들 생활을 보면 정말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한다.>

1. 대학원 진학(특히 탑 대학원)에 있어서 학점, 관련 전공지식, 연구 인턴 경험 유무가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전공이 토목공학이라 관련 전공지식과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거의 연관성이 없습니다.  선형대수,  미적분학, 코딩(로봇관련),  동역학 등을 전혀 배우지 않습니다. 학점을 위한 공부를 한다고 해도  '학교 생활을 성실히 했군' 정도에 그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학벌도 아니기에 큰 플러스 요소도 아닌 것 같습니다.(현재 학점은 3.6 입니다. 학점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전공을 공부할 때 공부의 의미가 없다고 느껴져 열심히 하고싶은  생각이 안듭니다.(제 태도의 문제입니다. 죄송합니다.)

2. 로봇공학 관련 전공 지식을 독학하는 것과 그것의 인정을 어떻게 받느냐에 대한 문제

얼마전에 올려주신 영상에서 학부 전공과는 전혀 관련 없는 대학원으로 진학을 할 때 코세라(Coursera)에서 인증서를 받아서 어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거 이상은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 보입니다.

3.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다고 해서 취업이 잘 되는건 아니니 대학원을 신중히 고려하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대학원에 못 갈 확률이 높은데 이런 생각을 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나,  정말 확률이 낮다면 지금부터라도 다른 활로를 찾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고 해도 '나이'라는 요소에서 감점이 되어 취업이 힘들까도 걱정입니다.

최대한 간결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해드리려 노력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도전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 현실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적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시고 어디서 들을 수 없는 조언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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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