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전라도 소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치의예과 2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생체재료공학에 관심이 있어서 본과 1학년~본과2학년 동안에 저희학교 치과재료학 교실에 컨택을 하여 학부인턴을 해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학교 특성상 예과2학년 2학기~본과1학년 1학기가 공부할 양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동안에 학부인턴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제대로 치과재료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동시에 학교생활이 나름 널널해지는 본과1학년 2학기 쯤에 교수님께 연락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아무것도 안 하기가 조금 그래서 겨울방학 동안에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지스트에서 타 학교 학생들을 위한 8주짜리 동계 인턴쉽을 운영하는 것을 발견했고 마침 지스트 신소재공학과의 한 연구실의 연구분야가 제가 관심있는 분야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하여 그곳에 지원을 해보려고 합니다(신청기간은 11월 말).

현재 상황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몇가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1.제가 관심 있는 저희학교 치과재료학 교실에서의 학부인턴 활동을 일찍 시작할 수록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긴 하는데, 제가 판단한 대로 학부인턴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여유가 생길 때 시작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일단 겨울방학 때 들어가서 학부인턴을 하다가 1학기가 시작하면 잠시 쉬다가 여름방학부터 다시 시작하여 쭉 하는 게 좋을까요??

2.인턴쉽 지원 시에 연구실에서 받는 서류가 자기소개서 1장 분량, 성적증명서, 공인영어 성적입니다. 그런데 저는 일단 영어시험을 본 적이 없고, 연구활동을 해본 적도 없고 관련된 활동이라고 해봤자 학교에서 실습시간에 했던 실험 뿐입니다. 성적은 학과 내에서는 상위권이지만 평점 3.75로 외부에서 봤을 때 높은 학점도 아닙니다.

심지어 해당 연구실의 연구와 관련해서 배운 과목이라고 해봤자 분자세포생물학(A+), 생체재료과학(B+), 생리학, 조직학, 생화학 정도이고 해당 과목들도 항상 급하게 공부하느라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해왔고 실제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상태라면 다른 이공계 학생들과 경쟁했을 때 어떤 것에서도 우위를 가지기가 힘들 것 같아서 합격할 수 있을 지가 의문입니다. 제가 어떤 점을 어필해야 그나마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3.조금 뜬금없고 답이 없는 질문인 것 같긴한데, 남은 학부 4년동안 sci급 논문을 쓰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