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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2023년 5월 ~ 현재: 금요일 23시 (한국시간 기준)

2022년 8월 ~ 2023년 5월: 토요일 14시 (한국시간 기준)

2020년 8월 ~ 2022년 7월: 금요일 22시 (한국시간 기준)

멘토링 신청합니다!

대학원/유학
작성자
rs
작성일
2023-11-01 16:24
조회
207
안녕하세요. 갓준표 박사님

멘토링 신청에 앞서 무료로 양질에 멘토링을 해주신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매번 멘토링 영상 시청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제 상황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지디유 중 하나를 다니고 있으며 3학년 2학기를 마친 후 군복무를 끝내고 내년 1학기에 4학년 1학기로 복학 예정입니다.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며 학점은 3.85/4.3 이고 구체적으로 컴퓨터 비전분야에 관심이 많고 관련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복학하기 이전에 복학 그리고 졸업이후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많은 판단들이 결론이 나지 않아 이에 관련하여 갓준표님의 고견을 듣고자합니다!

첫번째 고민은 석사까지 할 것인가 박사까지 할 것인가? 입니다.

인공지능 분야는 아무래도 취업시장에서도 석사 이상의 학위를 요구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하고 저도 연구라는 것에 거부감이 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박사의 가치가 내 많은 것을 희생할 만큼의 가치일까에는 의문이 듭니다.
박사과정을 진행한다면 안하는 것에 비해 기회비용관점에서 손해보는 것도 많을 것이고 아무래도 연구에 전념을 해야하다보니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연구실 인턴도 많이 해보고 교내 연구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많은 경험들을 해왔음에도 연구직을 희망하나 박사에 대한 확신이 서진 않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어떤 가치를 목표로 두고 박사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두번째 고민은 박사진학을 하고자 했을 때 유학을 가야할 것인가? 입니다.

유학이라는 선택지가 생긴데에는 군생활의 역할이 컸습니다. 제가 KATUSA로 군 생활을 했다보니 1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미국사회를 경험하면서 느낀게 정말 많았고 나중에 미국에서 살아보고 싶을정도로 미국사회가 추구하는 것과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맞닿아 있었습니다.  영어도 많이 늘었구요.
그렇다보니 만약에 박사진학을 결정하면 유학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CS분야, 특히 인공지능쪽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많고 Research 쪽으로도 많이 지원해주고 있는 부분도 유학결심에 기우는 이유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유학 결정을 망설이는 데에는 박사취득까지의 시간이 국내 석박사 통합과정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오래걸린다는 점,  그리고 박사 풀펀딩을 받더라도 경제적으로 많이 부족하게 살아야한다는 점이 걸리는데 박사님께서는 유학이 이러한 단점을 상쇄할만큼의 이점을 가지는 지 궁금하고 박사님의 유학 결정 이유가 궁금합니다.

세번째 고민은 연구실 선택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사실 이 고민은 유학과 맞닿아있습니다. 현재 고민하고 있는 연구실이 SKP 중에 한곳, 자대에 한곳 정도 있습니다.

만약 자대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학부연구생 생활을 시작할 것이고 석사때까지 1저자 논문 1~2편을 목표로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자대에서 하고 있는 부분도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P 에 있는 연구실을 목표로 한다면 우선 겨울방학때 타대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이 타대이다 보니 아무래도 학부연구생은 힘들것이고 논문을 석사과정 시작 이후 쓸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학부연구생이 안된다면 4학년때 유학을 위해 GRE 점수를 만들것입니다. 그러나 SKP는 유학준비 실패시 석사취업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두 연구실 중 한 연구실을 고르는 과정에서 고민이 생겨 조언을 구합니다.

아무래도 각각의 판단들이 서로 영향을 주다보니 하나의 결단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이 글어지네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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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