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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유학
작성자
syngeel
작성일
2023-12-10 08:58
조회
190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저는 비영어권 학부에서 Civil Engineering 을 전공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국내에서는 3번째로 많은 노벨상자를 배출한 연구중심의 대학입니다.

학부 성적은 4.08/4.3

제1저자 논문 2편(국내 학회), 연구에 도움을 준 논문이 2편 있습니다(귀국 준비로 학회를 탈퇴한 시점에 출판을 해서 저자가 아닌 Acknowledgment에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영어 성적은 자대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땄던 토플 88점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자대에 소속되어 있는 연구실에서 그대로 대학원 진학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가족의 건강문제로 국내에 귀국해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석사 학위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들과 학사 학위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의 차이점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개인적인 지식의 부족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회사 내에서의 인간관계적인 갈등, 아침 6시에 출근해서 8시가 넘어서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상에 많이 피로감을 느끼고 업계를 바꿔서 이직/대학원 석사 과정 진학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전공을 좋아합니다만, 국내에서 일을 계속해 나가기에는 업계의 분위기, 급여적인 부분, 워라밸적인 부분이 지금 이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계속해 나갈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 제 스펙으로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2. 저는 학부때는 학과에서 제일 비전이 있는 재료 연구실에서 연구를 했습니다만,  연구자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것보다는 학부때 좋아했었던 구조역학을 응용한 구조물의 모델링이나 Structural-Form Finding, Structural Design 쪽 코스가 있는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분야도 저에게 맞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불안이 있습니다.
  3. 집안에서 많은 경제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해외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고 하면 우선 관정 장학금이나, 국비 장학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석사에서는 펀딩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들었는데 석사 과정에서도 RA/TA 같은 잡을 잡는 경우가 있었을까요?
  4. 비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있었다보니 가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처음 미국에가서 Coursework에 참여 하셨을 때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5. 마지막으로 교수님이 논문 읽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논문에서 어떤 것을 얻어내야 하는지, 논문의 결론을 중요하게 보시는지 아니면 실험 방법적인 면을 더 중점적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모로 지금 불안이 많은 시기여서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혹여나 제가 너무 실현 가능성 없는 망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향후 계획에 대한 현실적이 조언 부탁드립니다.

기계공학도는 아니지만 항상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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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