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신청하기

[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2023년 5월 ~ 현재: 금요일 23시 (한국시간 기준)

2022년 8월 ~ 2023년 5월: 토요일 14시 (한국시간 기준)

2020년 8월 ~ 2022년 7월: 금요일 22시 (한국시간 기준)

멘토링 신청합니다

대학원/유학
작성자
jeongus5859
작성일
2023-03-25 13:10
조회
210
안녕하세요. 저는  기계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지금 현재 자대 대학원에 진학할지, 과기원으로 진학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제 상황은 GPA 4.05 / SCI 논문 1편 (1저자) / 토익 900 입니다.

 

제 목표는 박사과정을 미국으로 유학가는 것입니다. 

 

지금 학부 연구생을 하고 있는 연구실의 분위기도 정말 마음에 들고, 논문 쓰는데 크게 도움 주신 박사과정 외국인 분의 지도도 계속해서 받고 싶어서 자대쪽으로 마음이 크게 기운 상황입니다. 


이 분 말씀으로는 제 학부 과정이 끝나기전에 자신과 같이 논문을 한 편 더 쓸 수 있을 것이고, 만약 석사 과정을 이 연구실에서 한다면 석사 과정동안 같이 일하면서 총 3편을 더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대 연구실 진학을 망설이게 된 이유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자대 석사 진학의 장점

1.    타대 석사 진학 준비 기간이 짧아도 2개월 (컨택구술 면접 준비자기소개서연구계획서 등)

2.    자대 대학원 진학시 현장 실습 면제 (2개월 save)

3.    타대 연구실타 지역 적응 기간 등등 세이브 가능..

4.    타대에서 석박 통합 과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

 

지금 연구실의 단점

1.    연구보다는 기업 과제 중심

2.    과제량이 많아서 개인 연구 시간이 매우 부족해 보임

3.    교수님 퇴임(24년) 이후 연구실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을 못하겠음

4.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에 교류가 너무 없는 것 같음

저희 연구실의 실장님과도 상담을 받아봤는데, 단점의 1,2번 항목이 정말 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지금 학부 연구생 신분이여서 연구하는 것에 아무런 터치도 받지 않지만, 만약 석사로 진학하게 된다면 잡무부터 시작해서 굵직한 기업 과제들을 여럿 맡게 될 것이고, 

아마 연구하고는 꽤 거리가 있는 석사과정을 할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취업이 목적이 아니면 여기 연구실로 진학하지 말고 위의 과기원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저희 연구실의 석사과정생들을 봐도 각자 3건의 기업과제를 맡고 있고, 매주 있는 기업들과의 미팅 때문에 개인 공부, 개인 연구 시간이 상당히 부족해보이고 실제로 그렇다고들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외국인 박사과정 분과 이 얘기를 나누어봤는데.. 또 이 분은 과제를 여럿 맡는 것, 즉 업무량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 또한 7개의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즉 기업 과제를 진행하면서

연구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과제량에 달린게 아니라 저한테 달린거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즉 쟁점은.. 제가 최소 3개의 기업 과제를 맡으면서 석사 졸업전에 SCI 논문을 저렇게나 많이 쓸 수 있을까?.. 입니다. 

제 생각에 이 부분만 해결이 된다면 꼭 외국인 박사 과정분과 2년동안 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 배우는게 많고 느끼는 것도 많거든요.

쓰고 보니 정말.. 이 세상 아무도 답변을 제대로 줄 수 없을 것 같은 내용이 되어버렸는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주실만한 조언이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전체 1

  • 2023-04-03 18:15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