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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2023년 5월 ~ 현재: 금요일 23시 (한국시간 기준)

2022년 8월 ~ 2023년 5월: 토요일 14시 (한국시간 기준)

2020년 8월 ~ 2022년 7월: 금요일 22시 (한국시간 기준)

멘토링 신청합니다.

진로
작성자
bhj9910
작성일
2023-03-08 01:21
조회
171
교수님 안녕하세요, 서울, 수도권 대학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진로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고 정보를 찾던 중 알고리즘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채널 영상들을 조금씩 보고는 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도 고민이 있어서 멘토링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4학년이고 취업 준비와 자대 석사, 타대 석사 진학 등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가장 뿌리에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제가 개인적으로 내린 답변은 불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노력해서 해결 가능한 문제들도 존재하지만 인구 감소 문제와 세금, 국민 연금, 기술의 급격한 변화, 반도체 제제와 보조금, 국내외적인 정치, 경제적 상황 등 제 노력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사항들은 더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한 마음이 들고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하며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제가 현재 있는 자리에서 외부적 상황의 변화를 극복하고 타개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고민을 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는데 이를 간단히 요약하여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전망이 좋은 분야를 연구하고 졸업생 아웃풋이 괜찮은 국내 대학원 석사 과정에 진학을 한다.
  2. (또는 1번을 건너뛰고 학사로)실질적인 실적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회사의 좋은 부서에 들어간다.
  3. 학사 취업, 또는 석사 취업 후 회사에서 일을 하며 주식, 부동산 공부를 병행한다. 만약 국내 상황이 안 좋아지면 모아 놓은 돈을 가지고 해외에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거나, 해외 대학 석사 과정에 진학 후 다시 취업을 하거나, 해외 대학 박사 과정에 진학을 한다. 이때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국내 대학원 석사 과정과 회사에서 쌓은 실적을 가지고 해외 박사 과정에 풀펀딩을 받으며 진학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요약을 하면 위의 3단계가 나오는데요, 하나하나 따져보면 굉장히 생각할 게 많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우선 말씀드리고 객관적인 제 상황을 서술한 뒤 이를 놓고 구체적인 질문 드리겠습니다.

 

수도권 대학 전자공학과 다니다가 현 대학 전자공학과 편입학

편입 후 1년간 GPA 4.4x/4.5

2023년 현재 4학년 1학기 재학 중

관심 분야는 반도체 설계이지만 미래 전망과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코딩과 통신 공부도 진행할 예정.

영어 성적 : 토익 900초중반(현재 만료, 취득 예정), 오픽 IH

방학 때 단기로 약 한 달 간 타대에서 연구실 체험을 함

석사 과정 진학까지는 열려 있지만 연구에 대한 확신은 없기에 석박사 통합 과정 진학에는 회의적임

 

제 생각과 가치관을 명시하고자 앞서 길게 말씀드렸습니다만 너무 먼 미래에 관한 것을 질문하기 보다는 현재 제가 선택해야 하는 문제에 관해 여쭤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서 길게 말씀드린 내용과 아래 질문 드린 내용들을 가지고 혹시 조언해주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1.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분야(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회사에 학사 취업을 하고 열심히 회사 다니는 것으로 실적을 쌓아서 해외로 이직하거나 해외 대학원 진학하는 것의 현실적인 난이도와, 석사 후 취업을 하고 회사 다니면서 실적 쌓은 후 해외 이직, 해외 대학원 진학하는 것 사이에 난이도 차이가 많이 날까요? 혹시 교수님 주변에 회사 다니다가 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학사 취업 후 회사 다니다가 오신 분들과 석사 취업 후 회사 다니다가 오신 분들의 비율이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 석사학위까지는 거부감이 없지만 박사학위 취득과 해외로 나가는 것에 확신이 없다면, 자대 인기랩(비교적 신생랩, 인건비 많이 주고 교수님 평판이 굉장히 좋음, 입학 난이도는 skp 서류 합격하는 난이도와 유사하거나 약간 쉬운 정도)과 skp 일반 랩 중에 skp 일반랩 도전하는 것을 추천하시나요? Skp는 석사 과정을 잘 안 뽑는다고 들어서 지원을 한다면 산학장학생으로 도전해볼 것 같습니다.

 

3. 보통 해외 유학 가능성을 열어놓으려면 타대 진학보다는 자대 진학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제가 가고자 하는 반도체 회로설계를 연구하는 저희 학교 연구실들은 석사 취득 후 대기업에 취업을 하지 해외로 유학을 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대에서 해외로 유학을 간 사례가 거의 없는 경우에도 유학 가능성을 열어 놓으려면 여전히 자대 진학이 더 좋을까요?

질문이 굉장히 많고 긴데 이중 시간 상 가능하신 부분에 대해서 멘토링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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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02 18:32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