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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유학
작성자
Solidlol
작성일
2022-07-07 17:38
조회
277
안녕하세요.

교수님께 고체강의와 매트랩 강의를 너무 즐겁게 들어온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학부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이제 한 1년에서 1년 반정도이면 졸업할꺼같아서 대학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들도 많이지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질문 내용>
  1. 현재 Finite Element Method 쪽으로 연구하시는 한 교수님의 랩에서 학부 RA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학부 RA를 한 이유는 기계공학에서의 진짜 연구가 무엇인지 알고싶었고, 또 경험하고 대학원을 진짜 가고싶으 것 인지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찾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리고 FEM을 연구하는 교수님께 컨택을 했었던 이유도 그냥 어딘가에서 유한요소해석이란 말을 많이 들었었고, 개인적으로 코딩으로 연구하는 것을 실험하는 것보다 좋아해서 였습니다. 일단 여기서 하는 리서칭은 정말 재밌고 교수님도 저를 너무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학교는 리서치 기반 학교가 아닙니다.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아니지만 리버럴 아츠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계공학 쪽에는 박사과정이 없는 학교입니다. 다른 랩에서는 학부 RA들이 많이 있는 랩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있는 랩에는 저 혼자만 있습니다. 교수님과 미팅하고 하면서 연구를 보조하는게 즐겁기는 한데. 확실한 랩경험 (박사과정생들이 여러명있는)을 하기에는 약간 어려운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랩 경험 속에서 제가 대학원에 지원 할때 가장 도움 되는 노력은 어떤 방향이 될까요? 예를 들어서, 다른 큰 학교에 다니를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박사생들이 많은 랩에 있다면, 박사생분들은 논문을 계속해서 많이 쓰려고 하시다 보니, 그 분들이 하시는 일을 조금씩 도아주면서 (큰 일은 아니여도 귀찮은 일같은 것들, ex- 간단하지만 노가다 해야하는 모델링) 뒷쪽에 작은 저자로 라도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을거 같은데, 지금 하고 있는 연구자체가 논문이 잘 나오기 힘든 분야인거 같아서, 아마 제가 졸업하기전에 지금 하는 연구에 관한 논문이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지금 연구에 접근하는 방향제체를 크게 좀 바꿔서 완전 베이스에서 부터 이 가설이 맞을지를 검증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제가 RA를 하면서 제가 또 다른 주제로 학부논문이라도 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논문 없이 이 경험 자체를 어필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저도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잘 알아서, 지금 수준에서 논문을 쓰려고 연구를 시작한다고 해도, 저널에 투고 할만한 수준의 논문이 나오지 않을텐데, 그건 크게 의미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한편에서는 남들은 논문이 있거나, 좋은 저널에 좀 후순위 저자라도 들어가있는 학생들이 많을텐데, 내가 나를 뽑을 교수님이 있을때 경쟁력이 있는건지...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이부분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습니다.
  2. 지금 하고 있는 연구를 조금 더 자세해 쓰자면, Composite material을 FEM으로 해석할 때 일반적으로 Representative elementary volume method를 쓰는데, RVE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서 Statistical volume element 쪽을 연구하시는 교수님의 RA로 있습니다. 사실 교수님이 하시는 이론적인 디테일은 제가 잘은 이해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이론적인 부분을 같이 논의히고, 그걸 바탕으로 Abaqus python scripting을 해서 확인 해보고 시뮬레이션을 발전시키는 쪽으로 일을 합니다. 사실 요즘 펀딩 방향들도 그렇고 해서 Bio mechanics쪽 대학원 랩이 좋지 않을까?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기계공학쪽 공부들이 재밌고 좋은데, 사실 아직 정확하세 뭘 공부하겠다는 생각까지는 없습니다. 코딩을 잘하지는 않아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아마 제어쪽도 좋지않을까? 하는 정도 입니다. 지금 교수님이 하고 계신 분야도 재밌지만 사실 필드에서 어떤정도인지는 감이 잘 안오기도 하고요. SVE를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도 궁금하고, 제가 지금 랩에서 터득한 스킬들이 대학원에 진학할때 잘 어필이 될까요? (제 생각에는 제가 어느정도 어필할 수 있는 스킬은 Abaqus scripting, Python, mahlab, C 정도 일꺼같습니다. 3D CAD는 원하는걸 구현할 정도는 하지만, 진짜 잘하시는 분들 처럼 엄청 멋있는 모델들을 만들고, 그정도는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 연구실의 연구 자체가 완전히 엔지니어링이라기 보다는 응용수학과 엔지니어링의 사이정도의 니낌입니다.)
  3. 지금 학점은 그래도 상위권 정도인데, 아직 제가 쓴 논문이나 수상실적같은건 없는 상태입니다. (학교에서 여름에 주는 연구 그랜트는 이번여름에 받았습니다. - 이런것도 대학원 갈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졸업시기 (= 대학원 지원시기)에 대해서도 (한학기를 늘릴지 말지) 교수님께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매트랩강으로 갓준표의 세계에 들어와서 그 덕분에 아마 지금 있는 랩에도 들어올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항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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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7 07:36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