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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졸업하면 나이 30, 나이차 극복을 위하여 대학원 선택해야 하나요?

진로
작성자
jkim3191
작성일
2021-05-13 17:26
조회
584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현재 26살, 미국 학부생입니다. 

어떻게 한국에서 삼수까지 하다가, ESL, CC 돌고 돌아서 본 4년제 학교까지 입학을 하는데 꾀 오랜 시간이 걸려, 

나이도 많고 많이 늦습니다. 

작년 Spring 때,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4년 제로 편입을 하였지만, 1학기를 하고 코로나가 터져서, 다음 학기에 수강해야 하는 렙이 열리지 않아, 졸업 커리큘럼이 다 꼬여서, 군 복무를 먼저 마치고자,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사회복무가 나왔고 공익 적체라 대기자가 많아, 이번 연도 9월에 복무를 합니다, 

또 시간을 낭비해 버렸습니다. 

공익 복무 후 미국 돌아가 나머지 4학기를 더하면, 나이가 30살이 됩니다. 

1) 늦은 나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학부생 연구실에서 경험을 쌓고 Phd 지원을 하는 게 맞는 선택일지가 궁금합니다. 

하지만, 아직 학부 연구실 경험이 없어서, 대학원이 저에게 맞는 선택일지 두려움도 큽니다. 

2) 졸업 후 취업하는 것도 많이 고민이 됩니다. 학부생으로 취업하기에 30살이라는 나이가 많은 감점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원에 뜻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사 후 현대 중공업? 그만두시고, 석사 후 미국 박사로 오신 것을 “역학 한방에 끝내기” 에서 들은 것 같습니다. 

3) 이러한 선택을 하신 이유도 궁금하고, 직장 생활하시면서 어떤 점에서 실망을 하고 대학원을 가야지라는 마음이 생기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전체 2

  • 2021-05-14 15:19

    우선적으로, 멘토링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권준표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멘토링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고된 대학원 생활을 견뎌내기에는, 무언가 큰 동기가 없이 단지 나이가 늦는다는 이유로 대학원을 선택하기에는 큰 리스크가 있는 결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학사 및 박사 취득 후 취업을 했을 때, 업무 차이 혹은, 주로 하는 일이 어떻게 되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교수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를 해주셔서, 더 와 닿고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취업을 선택할 시 혹은 대학원을 선택할 시, 내가 가진 성향과 특징이 어디에 더 잘 맞을지도, 멘토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얘기하신 것처럼, 고된 박사 생활을 통해서도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고, 한계를 띄어 넘어 성장하는 것이, 100세 시대 한번쯤은 겪어봐도 되는 값어치 있는 도전이다 라는 말씀이 다시금 저에게 대학원에 대한 구미를 돋우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후에 , 복학 후 학부 연구실 및 인턴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을 하면서, 대학원을 선택을 할 때,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이 아주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 2021-05-17 00:25

    후기 작성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경험한 것들이 결코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본인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멘토링이었지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복무 잘 하시고,
    또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참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링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