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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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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 2022년 7월: 금요일 22시 (한국시간 기준)

07/30 멘토링 신청합니다!

인턴/취업/이직
작성자
tjddusqls311@naver.com
작성일
2021-07-30 00:01
조회
457
안녕하세요 교수님! 유튜브 댓글로 자주 찾아뵜었던 성연빈이라고 합니다 교수님 강의 덕분에 유체역학 쪽으로 많은 지식을 쌓아 현재 뜻밖의 자리에서 인턴 생활 중입니다 이렇게 멘토링에 참여할 자리가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 )

제 고민은 취업 / 대학원을 선택하고 준비함에 있어서 나와 맞는 곳을 어떻게하면 선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평소에 EPC산업에 관심을 갖게되어 원래는 엔지니어링 회사 쪽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해외 파견이 잦고 화공 쪽 산업의 어두운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배웠던 전공을 활용하고 다른 직무(건축,전기,제어)와 소통하여 최적의 방향을 나아간다는 산업의 특성에 매력을 갖게 되어 이 쪽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막연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가고싶은 곳이 나와 맞는가를 확인하려면 학부연구생을 하든 인턴을 하든경험을 해봐야 안다는 영상의 조언대로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s사의 반도체 플랜트를 설계하는 회사의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만 실무에 바로 투입되지 않고 문서정리와 신입사원 교육자료를 보면서 학습하는 일이 전부입니다. (현장이 워낙 바쁘다보니 일을 잘 안맡기시는 편입니다) 실무를 직접 하지않아 저와 이 일이맞는 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는 사실 야근도 많이하고 일의 난이도도 높은 편입니다.

제가 이 회사에서 느꼈던 건 모든 분들이 회사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면서 재밌게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실장님과 식사를 하면서 실장님께서 어떤 일들을 해왔고 어떤 경험을 쌓아왔는지를 들으면서 더욱 더 이 쪽 길을 가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우려되는 점은 저는 객관성이 많이 부족합니다.(금사빠와 같은 기질이라고 할 수 있죠) 보통 다른 친구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회사의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회사의 복지가 어떤지, 산업이 전망이 있는지, 회사 이름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정하잖아요. 저는 철저하게 따지는 면이 부족합니다. 그저 회사 부서의 분위기, 교육자료를 보면서 흥미를 갖고 재미 때문에 가는 것이 맞는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여기 회사는 연봉,복지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제가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은 이런 요소가 아니였고 그저 배울 것이 많고 자신의 커리어에 대하여 자부심과 열정을 갖는 사람 밑에서 내가 좋은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이 결정이 옳은 것인지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아마 제 선택이 옳다고 한다면 하반기때 다른 대기업 안쓰고 여기 하나만 지원해서 들어갈 생각까지 하고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현대중공업에서 대학원 진학의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의 시기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인생의 경험이 짧아 좀 더 인생을 많이 사신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1

  • 2021-08-12 13:39

    아래와 같이 멘토링되었습니다.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