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준표님.

오픈카톡(대학원 입학 정보공유방) 에서 소개 받고 멘토링 신청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나이는 25살 군필이고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에 재학중입니다. 현재 4-1까지 마쳐서 졸업까지 한 학기만 남겨 놓은 상황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분야는 화공이 아니라 AI/데이터 관련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학부전공으로 치면 CS입니다.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크니까 대학원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석사로 지원하겠지만 아마 박사까지 생각하고 대학원을 가는 것이구요. 올해 카이스트에 지원도 하고 서울대쪽에 컨택도 하고 있는데 전공이 달라서 그런지 제가 내년 봄학기에 바로 대학원을 갈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현재 Coursera와 Stanford에서 제공하는 YouTube 수업 녹화 강의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이건 프로젝트를 하는 수업도 아니고 제가 열심히 공부했고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것을 서류상으로 증명하기가 힘드니까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애초에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애매하게 국내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1년간 학부에서 CS를 복수전공으로 하고 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미국 대학원도 고려해보라고 하셔서 찾아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갓준표님이 이런 웹사이트를 만드신 이유처럼 제게 필요한 정보가 너무 빈약하네요..

TOEFL, GRE, GPA, SOP, Letter가 필요하다는 개요만 알고 있고 구체적으로 현재 제 상황에서 원하는 미국 대학원에 입학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TOEFL, GRE는 경험이 없고 제가 하고 싶은 분야는 명확해서 SOP는 노력하면 잘 쓸 수 있을 것 같고 Letter도 지도교수님과 주변에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GPA는 3.96/4.3 입니다. 4-2에 받는 성적에 따라서 4점대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년에 복수전공으로 배워본 적 없는 CS를 수강한다면 학점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요.. 이런 Risk에 대해서도 의견 듣고 싶습니다.

결국 문제는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가 학부 전공과는 완전히 달라서 걱정인데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내년 1년동안 복수전공(CS or EE or 응용통계) 36학점을 공부하고(부전공은 21학점 입니다.) 2023년에 원하는 미국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가능성입니다. 원하는 대학원은 Engineering School Global Ranking 기준 10위권으로 생각중입니다.

저랑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고 이와 관련해서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은 더욱더 없기 때문에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제 상황과 이야기는 멘토링을 통해서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말이 많은데 최대한 압축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