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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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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멘토링 신청합니다.

진로
작성자
yjth4436
작성일
2021-08-13 14:52
조회
584
안녕하세요! 기계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너무 넓은(?) 질문일수도 있지만, 현재 4학년분들이라면 다들 고민하고 계실 진로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학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정말 느낀게 많았습니다. 제가 정말로 기계공학으로 먹고살수 있을지, 탐구심과 호기심 없이 공학도의 길을 갈 수 있을 지, 이렇게까지 관심이 없고 열정이 부족한데 이 길로 가는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같은 동아리의 다른 친구는 그 분야에 관심이 많아 새벽까지 혼자 공부해오고, 거기에 더해서 저희끼리 탐구하던 부분에서 더 나아가 더 많은 것에 의문을 가지고, 그 의문들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 문제를 다시 찾고, 데이터를 계속해서 비교하고...쉴새없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어떻게하면 저렇게까지 잠도 안자고 열심히 할 수 있는거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력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 참 많은데, 저는 왜 그렇게 그 노력이 힘든건지, 제가 너무 나약하고, 제 자신이 한심하고, 한동안 자괴감에 크게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편입 하기 전만 해도 제가 가장 자신있어하던 장점들이 편입 후엔 아무것도 아닌 그저 그런 평범한 점이 되었고, 하나하나 패배감만 들고있습니다.

저도 이전에 열정적으로 무언가 했던것 같은데, 그때에 비하면 못미치는 노력을 해놓고 힘들다고 하고..나약하기 짝이 없고 의지가 부족한 제가 참ㅠㅠ

공부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신기해요.어떻게 이렇게 노력하시고, 그렇게 할 수 있는건지...많이 배우고 싶고 더 발전하고 싶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어야 공학도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건지...그런 막연한?고민들도 참 많습니다.

편입 이후에 꽤나 오랫동안 고민해보았던 문제였고, 제 노력이 부족한건가?하는 생각들에 공부도 이전보다 열심히 해보고, 성적도 올리기도 해보았지만, 정말 노력을 쏟은 과목은 성적이 바닥이고,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은 과목은 또 아이러니하게 성적이 잘 나오고...그렇게해도 남들은 다들 알아서 너무 잘하고있고...물론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수험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남들은 이전에 했던 고민을 지금와서야 하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크게 신경쓰고 있지는 않지만 꽤 많이 씁쓸하네요.

위로를 받고 싶다기 보단, 해결책이나 제가 지금 헤매고 있는 과정인건지, 다들 이렇게 사는건지, 비슷한 고민을 하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진로는 어떻게 선택하셨고, 관심 분야는 어떻게 찾으셨는지...또 저에게 필요한 마음가짐들은 무엇인지가 듣고싶습니다!내용이 참 많네요ㅎㅎ...

막연한 고민이지만 멘토링 신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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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