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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2학년 진로에 대한 고민

작성자
bae sang hyeon
작성일
2020-07-22 07:21
조회
744
안녕하세요? 1학기때 열역학 관련해서 종종 질문을 올리곤 했던 학생입니다. 1학년과는 다르게 2학년때는 방학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고민을 하다가 제가 공기업에서 일을 할지, 사기업에서 일을 할지, 아니면 대학원에 갈지 아직 결정을 못한 상황에서 우선 한국사 자격증이라도 따두자 생각해서 현재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시험종료 후 남은기간은 영어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1학년때부터 저는 종종 스펙업이라는 카페에서 눈팅을 했습니다.  사회경험을 미리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들 정말 치열하게 살고 있음을 느꼈고, 자연스레 저의 미래 또한 걱정되었습니다.  질문 글(필요한 스펙, 활동, 학업 등)도 올려봤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학점을 올려놔라. 영어공부를 해둬라. 여행을 가라. 등등 똑같은 답변 뿐이었습니다.  저는 시원한 답변(뭔지는 모르지만 제가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그때 당시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곤 정말 없다란 생각(영어공부도 만료되면 의미없다는 어린 생각으로 공부를 안했습니다 ㅠㅠ)이 들어서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좀 드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한국사 공부와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제가 기계공학과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경험들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가장 선두 목표는 회사에서 인턴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론공부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제가 배울 수 있는게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인턴을 지원하기 위한 저의 역량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저는 여태까지 살면서 대외활동이라던지, 팀프로젝트 기타등등의 동아리 활동도 해본적이 없어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 무언가를 해보고 싶지만 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머리에선 아무것도 안하고 후회하는것 보단 해보고 후회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의지도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제가 만약 활동들을 많이 했더라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앗을텐데 이미 뒤쳐저있단 생각이 드는게 큰문제 인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급한 마음에 두서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기계공학도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선 학부시절을 어떻게 보내셔서 대기업에 들어가신 건지 궁금합니다. 대기업을 들어간 이유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무엇을 하셨는지 저는 궁금합니다. 길다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1

  • 2020-08-01 03:46

    7/24에 zoom으로 1:1 멘토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녹음이 되지 않아서 정리가 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비슷한 질문이 오면 정리하여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