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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준표 멘토링 시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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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유학
작성자
kdibk1234
작성일
2024-05-01 05:28
조회
118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저는 작년 이맘때 멘토링 받았던 2학년이 막 끝난 북미권 대학 기계공학과 재학생 입니다. 저는 이제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복학 후 학점을 어떻게 올릴지 고민하고 있고 동시에 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2학년 까지 총 평점이 3.2/4.0 입니다 (목표는 4학년 까지 3.5/4.0 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깨서 제게 조언하셨을 때는 촤소 3.6에서 3.7정도 학점을 유지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몇가지 선택지를 놓고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자대 석사 진학 후 미국/독일 박사 유학을 가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 캐나다에 있는 토론토 대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석사 진학을 full-ride로 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미국과 다르게 캐나다는 한국/유럽과 비슷한 석사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는 admission committee 보다 교수님들의 권한이 더 강하기 때문에 학부연구생이나 Thesis/Capstone등으로 인맥을 넓힌 후 연구실 진학을 수월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자대 석사학위로 얻은 연구경력이 저의 부족한 학점을 상쇄시켜줄 수 있고 미국 유학에 유리한 edge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다이렉트 PhD 입니다. 만약에 제가 목표한 3.5/4.0 학점을 달성한다면 미국에서 30에서 50위권의 좋은 대학을 박사로 진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 수 있는 대학 중에서 제가 선망하던 대학에 진학이 어려워지는 아쉬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자대에서 석박사를 모두 마치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 대학이 캐나다에서 가지고 있는 입지가 압도적이고, Max Planck-University of Toronto Centre (MPUTC) 이라는 공동연구소에서 Joint PhD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서 Max Planck에 진학을 노려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저희 선배들을보면 자대에서 받은 학위에서 오는 매리트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예를 들어 교수 임용도 자대 출신을 선호합니다). 또한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미국박사보다 자대박사를 선호하는 현상도 눈에 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깨 전역후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전역후에 8-9개월 정도 공백이 생길 예정인데, 그 기간동안 어떻게 경력을 쌓을지 고민됩니다. 하지만 무스펙 복학생을 원하는 곳이 어디일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현재 따로 공부 (아두이노, 제어, 센서 등) 하면서 관심이 가는 분야는 제어/동역학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교수님 처럼 저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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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기계과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학부, 취업 준비, 대학원 생활, 유학 준비, 미국 취업 등 많은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정보의 폐쇄성”이었습니다.
  • 평소에 선배들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취업, 인턴, 대학원 등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정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한 제 강의를 듣는 기계공학도끼리는 서로 궁금한 점, 고민, 정보 등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남들도 궁금해 합니다. 부끄러워마시고 편하게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