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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면좌표계 벡터의 미분에 대한 질문과 의문점 3가지(8강 내용)

Ch. 2 Kinematics of Particles
작성자
JYSHIN
작성일
2022-03-11 09:41
조회
1301


1) 강의 13분 40초쯤부터 설명하시는 부분입니다. 위 그림에서 두개의 삼각형이 생성되어서 두 삼각형이 합동인 것으로 설명을 하시는데, 각도가 작아서 그런 듯 보입니다만, 각도를 좀 키워서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림에서 하늘색 벡터로 표시).

두 e_θ, e_θ' 벡터는 dθ를 이루는 두 반지름에 대해서 각각 수직이기 때문에 두 벡터도 dθ를 이룬다는 결론으로 이끌고 와야 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de_θ를 구하는 과정이 위 그림에서 노란색 형광펜 부분입니다.

2) 위 그림 흐름에서 cos방향과 sin방향을 별도로 생각하신 것과, de_θ의 방향의 단위벡터를 -e_R벡터라고 하신 것에  대한 반문입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e_θ벡터가 위 두번째 그림 xy평면 상에 나타나 있는 e_θ벡터와 동일한 벡터입니다. 그렇다면 xy평면에서 분석한 e_θ벡터의 변화량이 곧 de_θ벡터가 되며 sin 방향을 별도로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xy평면에서 생각해보면 e_θ벡터의 변화 양상 분석은 polar coordinate에서 e_θ벡터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것과 동일해지며, 따라서 de_θ벡터의 방향은 xy평면상의 원의 중심을 향하게 됩니다(polar coordinate에서는 -e_r벡터).

그런데, spherical coordinate에서는 polar coordinate의 e_r벡터에 상응하는 단위벡터가 주어진 게 없기 때문에 기존에 주어진 벡터로 찾아야 합니다.



위 그림이 e_φ벡터와 e_R벡터를 조합하여 해당 단위벡터를 찾는 방법입니다.

e_θ의 정의가 구의 중심과 x축을 지나는 대원에 대해 e_R벡터가 x축과 이루는 방향을 θ로 정의하여 그에 기초하였다면 해당 단위벡터가 -e_R이 맞고 1)의 그림 흐름에서 풀이하신 것과 같이 cos방향과 sin방향으로 나누어 푸는 그 과정과 통하게 됩니다. (혹시 e_θ의 정의가 이것이 맞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3) 강의 흐름을 보면 φ를 xy평면과 e_R벡터가 이루는 각으로 잡아서 설명을 하셨던데, 일반적인 spherical coordinate 설명하는 자료들을 보면 z축과 e_R벡터가 이루는 각으로 잡아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두가지 다 쓰이는 건지 궁금합니다.
전체 3

  • 2022-03-11 15:36

    1) 결론적으로 말하면, 논리적으로 2 방식 모두 가능한 설명입니다. 첫 시작은 당연히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이해하기에는 유리합니다. 다만, 이해가 그 수준에만 머물러있다면 polar coordinate를 비롯해 spherical coordinate, cylindrical coordinate에서 더욱 좋은 이해력을 가져가기 힘듭니다. 결국 미분, 적분에서 '미소'라는 개념이 왜 중요한지 수학적으로도 깨달아야 하는데 그 이해는 갓준표님 방식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갓준표님의 그림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질문자님의 이해 방식과 갓준표님의 설명방식을 잇는 과도기적인 이해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물론, 제가 앞으로 설명해드릴 방식까지만 이해해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사진의 (a)와 같은 모습이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몇 개의 선을 추가해보겠습니다. 두 반지름의 사이를 잇는 직선 그리고 각 반지름에 수직인 벡터의 가상의 연장선, 마지막으로 그 연장선을 잇는 직선 이렇게 3개를 그리면 첫번째 사진의 (b)와 같은 모습을 나타낼겁니다. 그럼 여기서 좌표계 모습과 원을 떼어 보면 (c)와 같은 모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그림에서 삼각형 ABC, 삼각형 DEF가 서로 합동임을 보여도 괜찮습니다. 결국 이 그림은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이해방식을 조금 더 수학적으로 세밀하게 쪼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합동 증명은 첫번째 사진의 수식에 있습니다. 그럼 이 각도를 '미소', 즉 극한적으로 0에 수렴할 정도의 매우 작게 움직인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직선 DE와 호 DE는 '거의' 같아집니다. 그리고 이 '미소'들을 모은다는 개념이 적분이고, 이 '미소'들을 보겠다는 것이 미분입니다.

    이 이해방식에서 갓준표님의 설명방식을 이해해보면, 벡터 BC를 평행이동시켜 아래로 조금 내려봅시다. 그러면, 점 E를 기점으로 만들어 지는 삼각형들이 갓준표님의 설명방식입니다. 그래서 결국 서로 동일한 설명방식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미분과 좌표계의 더 깊은 이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 추후 부연설명을 듣고 답변달아 드리겠습니다.

    3) 상관은 없지만, 개념자체를 배울 때는 갓준표님 방식이 조금 더 이해하기에 쉽습니다. 다만, 개념 이해를 했다면, 일반적인 케이스처럼 z축과 이루는 각도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수학에서 Jacobian, Rotational Coordinate (Transforms), Laplacian 등등을 배우게 되는데 이들은 일반적으로 개념 이해 이후에 일반식을 가지고 와서 사용하게 됩니다(직접유도도 가능). 하지만, 일반식은 z축과 이루는 각도를 φ로 잡았을 때를 기준으로한 일반식입니다. 따라서, xy 평면과 이루는 각도를 φ로 잡게되면 sin, cos이 반전된다던가 부호가 반대로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z축과 이루는 각도를 수학에서는 φ로, 물리학에서는 θ로 상정합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IMG_4967.jpg


  • 2022-03-11 15:37

    In Mathematics

    480px-3D_Spherical_2.svg_.png


  • 2022-03-11 15:38

    In Physics

    3D_Spherical.svg_.png


Engineering Mechanics: Dynamics, James L. Meriam, L. G. Kraige, Willey

Part I Dynamics of Particles
Ch. 1 Introduction to Dynamics
Ch. 2 Kinematics of Particles
Ch. 3 Kinetics of Particles
Ch. 4 Kinetics of Systems of Particles

Part II Dynamics of Rigid Bodies
Ch. 5 Plane Kinematics of Rigid Bodies
Ch. 6 Plane Kinetics of Rigid Bodies
Ch. 7 Introduction to Three-Dimensional Dynamics of Rigid Bodies
Ch. 8 Vibration and Time Response

  • “동역학 한방에 끝내기” 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끔 쉽고 재미있게 동역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공식만 외워서 문제를 푸는 방식은 올바른 역학 공부법이 아니고, 조금만 응용된 문제가 나오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워져 좋은 시험 점수(좋은 학점)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 원리와 원칙에 충실하여 어떤 문제가 나와도 개념에 충실해서 풀 수 있어야 학업성취도, 취업 면접, 대학원 시험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