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효율을 구할 때의 핵심은
- 사이클이 생성한 알짜 일(또는 열)
- 사이클을 돌리는 데 사용된 알짜 일(또는 열)
을 구하는 것입니다.

카르노 사이클에서 "해준 일의 양"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사이클이 한 일의 양을 말하는 것이겠죠?)

내가 카르노 사이클을 구동하기 위해서 투입한 열량 대비
카르노 사이클이 실제로 발생시킨 일의 양으로
열효율을 계산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기체로 가정한다면
사이클이 만들어 낸 일 또는 열을
이상기체 방정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랭킨 사이클도 카르노 사이클과 같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헷갈리실 수도 있는 것이
열역학 1법칙인 것 같습니다.

에너지 보존 법칙으로 알려져 있는
열역학 1법칙은
열과 일의 가역법칙으로써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이클에서 투입된 일로 계산을 하든
열량으로 계산을 하든
결과는 똑같이 나올 겁니다.

응축기에서 방출되는 열량 q는
랭킨 사이클에서 만들어낸 일의 양을 구할 때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열효율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고

카르노 사이클과는 달리
랭킨 사이클에서
펌프의 일이 열효율에 포함되는 이유는

열효율을 계산할 때
알짜 일을 기준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사이클이 만들어낸 일에서
펌프에 투입된 일을 빼줘야 했던 것입니다.

카르노 사이클의 경우
이상적인 (이론적인) 사이클이기 때문에

사이클 구동을 위한 펌프의 일이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엔 전반적으로
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아래의 영상을 바탕으로
추가로 공부해보고
책을 읽어보시면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