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부 때 공부했던 방식 생각해보면,

1. 개념 정리 노트 만들기 - 각 단원 별로 주요한 개념들과 이에 대한 예제들이 묶여있는 내용들이 있을 것 같아요. 강의자료 ppt와 교수님이 강의자료 만들 때 참고하신 책을 정독하면서 나만의 언어로 그림, 예제풀이 등을 붙여넣으면서 20페이지 정도 분량의 단권화노트를 만들었습니다.

2. 다음 단권화 단원 정리할 때 앞 단원 복습하기 - 사람의 기억력은 단기에서 장기로 넘어갈 때 자주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었는데, 이걸 적용하려고 매일 매일 전 단원 내용들을 하나하나 머리 속에 그려가며 다시 한번 정독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게 되면 거의 7단원을 하루만에 개념정독을 할 수 있을 수준으로 빠르게 머리 속에 개념들이 정리가 되는데요, 이건 계속 똑같은 정리 내용을 들여다보다 보니 큰 줄기는 이제 체화가 되어 있고, 사소한 디테일들만 챙기면 되어서 더 빨리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단권화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노트에 중요한 수식, 개념들을 쭉 정리합니다. 그리고 기억해야할 증명내용들을 다시 정리했었구요
2. 예제가 중요합니다! 예제들을 내 손으로 다 풀 수 있는지 점검하고
3. 연습문제들은 솔루션 한꺼번에 스캔하면서 풀이가 특이한 문제들 체크해두고 연습문제 함께 학습했습니다
(연습문제는 예제 다 풀 수 있다는 확신 있을 때 진입하시는겁니다)

백지복습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만큼 하면 되는데 (왜냐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저는 모든 과목에 대해 백지복습하려면 부담이 너무 컸어서 중요한 수식, 개념들만 내가 잘 기억하고 있나 점검하고, 예를 들어 베르누이방정식을 유도해보자!하고 스스로 문제 내고 그에 대해 서술형 답안 쓰듯 연습하는 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