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3일 안에 해야 하는 과제가 5개가 있음에도 과제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유익했습니다.

 

1. 개인적인 멘토링

멘토링 전에 갓준표 멘토링에 제 질문을 올렸었습니다. 교수님의 현장 멘토링 때 참여를 했었던 학생이고, 이때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대학원에 대해 더 진지하게 고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좀 더 알아본 결과 구체적인 궁금증(?) 이 남아 이렇게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첫 번째 질문은 갈 수만 있다면, 서울대, 카이스트 대학원 vs TOP50 대학원이었습니다. 준비의 방향성에도 차이가 있다고 느꼈고, 한국에서 일을 할 생각이라 어느 곳을 목표로 준비를 하는 지 고민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 질문에 대하여 교수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연구 분야, 재학 중인 학교, 유학을 가고 싶은 이유, 한국 석사 후 유학 생각 여부 등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맞춤형으로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학부 2학년이니 TOP20 대학원을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 지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 중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고 학년이 낮다면 꼭 학부 연구생에 참여하여 논문의 저자로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학부 연구생 때 작성한 논문 하나는 그저 논문 하나가 아닌 논문의 figure들을 채우기 위해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하신 말씀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타대 대학원 진학을 생각할 시, 랩 컨택을 언제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하여 질문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교수님뿐만이 아닌 멘토링에 참여하신 다른 분들께서도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해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멘토링이 단순히 교수님께서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것이 아닌 참여한 다른 분들께서도 같이 소통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타대를 진학하는 방법이 사전 랩 컨택 뿐만이 아닌 자대에서의 연구 경험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을 드렸었는데 교수님께서 그 분야와 관련된 기계공학이 할 수 있는 연구 분야, 랩실 등에 대해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멘토링에 참여하신 다른 분들께서도 관련 정보 및 제 나이를 고려한 본인의 생각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2.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우리의 노력

기계공학이라는 보수적인 학문 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말해주셨습니다. 이 내용은 교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부분이 사실 요약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취직을 준비하시던,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시던 기계공학을 업으로 삼으실 모든 분들은 이 영상을 보시는 걸 강추합니다.

조금 요약해보자면, 공채에서 상시 채용으로 취업의 트렌드가 바뀌는 요즘, 자신만의 포토플리오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포토플리오를 완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학원에서 관련된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더라도 유튜브 채널, 노트 판매, 혹은 수업 시간에 배운 것에서 나아가 본인의 독창적 연구 등을 디지털 상에 업로드하는 것이 본인의 포토플리오를 만드는 법입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360명의 사람이 한 방향으로 뛰어가면 순위가 정해지겠지만, 360명이 1도씩 다르게 뛰어간다면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다'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의 한시간 남짓한 코로나 시대 관련 말씀을 듣고 단톡방 활동을 열심히 해서 나만의 포토플리오를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직접 유튜브에 풀이를 올려 링크를 올리는 등 단톡방 활동이 가장 접근성 좋은 포토플리오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현장 멘토링에 이어 다시 한 번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단톡방에 계신 분들께서 더 많이 멘토링에 참여하시어 더 많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 횡설수설하지만 결론은 '정말 좋았다' 입니다.

좋은 말씀 해 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멘토링에 참여하셔서 같이 소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